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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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은 밤이나 상수리 등이 충분히 익어 저절로 떨어질 정도가 된 상태, 
잎 또는 그런 열매를 뜻하는 순 우리말입니다.
잎사귀만 푸르게 남기는 기관 또는 사람 보다는, 세상에서 열매 맺고
많은 이들을 풍요롭게 해 주길 소원하는 의지를 담지한 이름입니다.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아람청소년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평강과 위로가 언제나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저희 시설은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태복음 22:39)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2018년 06월 29일에 설립되었습니다.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현대사회에서 각종 질병, 빈곤, 노인 문제 등 많은 사회문제를 안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청소년문제만큼 심각한 사회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사회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전통적인 윤리규범도 무너지는 상황에서 아직 가치관이 올바르게 정립되지 못한 청소년들이 사회적 환경과 가치관의 혼란으로 말미암아 충동적인 행동양식을 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것은 가정교육의 부재 때문만은 아닙니다. 청소년의 마지막 안식처가 되어야 할 가정은 지속된 경제 위기와 침체 속에서 가족해체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결손가정의 급증은 이 시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은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급격한 사고의 혁신과 물질적 고통의 감수를 요구받고 있으며,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희망적인 미래를 설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양한 청소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청소년 범죄와 범죄의 누증에 따른 심각한 성인범죄의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모든 것은 어쩌면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 기성세대들과 사회의 잘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사회의 주요 제도인 가정, 학교, 사회 및 정부가 모두 깊은 책임 의식을 가지고 유기적인 긴밀성을 유지하면서 다원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사단법인 아람청소년센터는 이러한 사회적 필요성과 기독교 정신 속에서 세워졌습니다. 저희들의 작은 노력이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기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람청소년센터를 위해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방문하신 여러분 모두 언제나 행복하시기를 다시 한 번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아람청소년센터장 드림